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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그리워지는 시대, 뮤지컬 '영웅' 화려한 귀환…18일부터 공연

임소현 이슈팀


영웅이 그리워지는 시대, 뮤지컬 ‘영웅’이 더 탄탄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9일 저녁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영웅’ 쇼케이스에서는 그 화려한 귀환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뮤지컬 ‘영웅’에서 ‘설희’ 역을 맡은 박정아의 진행으로 열렸다. 안중근 역을 맡은 이지훈이 ‘단지 동맹’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설희’ 역의 정재은은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고 허민진(크레용팝 초아)이 ‘이것이 첫사랑일까’로 바통을 이어받아 분위기를 반전, 가슴뛰는 16살 소녀의 사랑을 풋풋하게 표현해냈다.

이어 새롭게 안중근 역으로 합류한 안재욱이 ‘영웅’, ‘그날을 기약하며’를 연달아 불러 관심을 집중시켰다. 안재욱은 특유의 성량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안중근으로서 손색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특별히 마련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배우들은 뮤지컬 ‘영웅’이 주는 의미에 대해 되새겼다. 안재욱은 “안타까운 현실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진정한 영웅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정성화 역시 “요즘처럼 영웅이 그리워지는 시대는 없다”며 “영웅을 통해 진정한 리더는 누구인가라는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아 열연했던 정성화가 ‘십자가 앞에서’를 통해 그의 귀환을 알렸고, 정의욱, 노태빈, 박종찬 등 앙상블 21명과 ‘누가 죄인인가’를 완벽하게 소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쇼케이스는 전 캐스트가 부른 ‘그날을 기약하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뮤지컬 ‘영웅’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러닝타임은 160분이고 화,목,금 20시, 수 15시,20시, 토 15시, 19시, 일 14시 30분, 18시 30분에 선보인다.

설 연휴에는 27일부터 29일까지 15시,19시, 30일 14시30분, 18시30분에 열린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세종문화 티켓에서 가능하다.

한편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2009년 LG아트센터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그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안중근 역에는 정성화와 양준모에 안재욱과 이지훈이 가세했다.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이토의 암살을 기도하는 여인 ‘설희’(가상인물) 역에는 리사, 박정아, 정재은이 열연한다. 안중근을 짝사랑하는 중국인 소녀 ‘링링’ 역은 허민진과 이지민이 선보인다.

(사진:에이콤)
[MTN 온라인 뉴스팀=임소현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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