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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될 성부른 떡잎 '베타 서비스' 눈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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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정식 서비스 전에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자의 기호를 알아보기 위해 선보이는 베타 테스트. 상용화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도 한데요. 최근 네이버의 베타 서비스들이 선전을 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인공신경망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번역을 보여주어 화제가 된 '파파고' 앱.

이 앱은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지만 아직 정식 서비스는 아닙니다.

파파고는 오픈 베타 테스트 버전으로 공개됐지만 여느 정식 출시 앱 못지 않게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에서 인기앱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출시된 리니지 게임보다 순위가 높을 정도입니다.

유틸리티 앱이 이렇게 단시간내 자리잡은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준석 / 네이버 파파고팀 리더
"처음 만든 앱이고 자유롭게 기술을 시도하기 위해 베타 형식으로 서비스화했다. 올해 상반기 내 200자 글자 제한을 완화하고 새로운 언어도 추가한 이후 정식 버전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

파파고 외에 네이버가 내놓은 다른 베타 테스트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 웨일의 경우 일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1차 클로즈드 베타를 진행했고, 조만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2차 클로즈드 베타를 할 계획입니다.

웨일은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선보여 1차 클로즈드 베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여러 창을 띄우지 않아도 하나의 창 안에서 모든 작업을 해결할 수 있고, 파파고 번역 기술을 통해 외국어로 된 페이지를 바로 번역해 줍니다.

네이버는 조만간 새로운 오디오 플랫폼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애플의 팟캐스트처럼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것으로 지식 ·교양 실용 분야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퍼블리싱 채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 베타 서비스의 호평이 상용서비스로 이어져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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