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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2030 청년주택 월임대료 38만원 이하 공급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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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앵커]
청년 주거빈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청년 3명중 1명이 주거빈곤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만드는 역세권2030 청년주택을 추진해왔는데요.서울시가 청년주택 1호의 월임대료를 12만원에서 38만원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김학준 기자,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의 민간임대 월임대료가 결정됐다고요?

기자)네, 서울시가 청년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역세권2030 청년주택의 민간임대부분 월임대료가 결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삼각지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2030 청년주택 1호의 최초 임대료를 적게는 월 12만원에서 많게는 38만원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시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의 경우 월임대료가 주변시세 대비 60~80%이하로 저렴하지만, 민간사업자가 공급하는 민간임대의 경우 고가임대료 우려가 계속 재기됐었는데요.

서울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세권 임대료 시세를 전수조사하고,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자료 등을 검토해 청년층이 부담 가능한 월임대료를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또 고가 임대료를 차단하기 위해 임대보증금 비율을 최소 30%이상 하도록 의무화하고 ,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4,500만원까지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질문2)네, 확실히 청년층에게는 비싼 주거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거 같아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역세권 청년주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고요?

기자) 네, 우선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주택 1086가구중 70%가 민간임대로 진행되고 공공임대 분은 30%에 불가합니다.

지난해 우미경 서울시의회 의원도 서울시가 산정한 소득대비 임대료 부담 분석 결과를 보면 여전히 청년계층이 부담할 수 없는 고가의 임대료가 책정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역세권에 마련되다보니 다른 지역보다 임대료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건설규모를 소형평형 위주로 건설할 계획인데, 당연히 청년주거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민간에 토지 용도 변경을 해주는데 이로 인해 역세권 주변의 부동산 가격 상승우려가 남아있어 여전히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의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남아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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