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한파경보 발령 “밤 11시 노약자 외출자제 건강 유의”
백승기 기자
국민안전처가 한파경보를 발령한다.
23일 오후 4시 국민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이날 밤 11시 한파경보 발령 소식을 알렸다.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지역은 고양, 의정부, 용인, 이천, 광주 등 경기도 8개 지역과 음성, 제천 등 충북 4개 지역, 원주, 정선, 영월 등 강원도 지역이다.
한파 경보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서 그날의 최저 기온과 이튿날의 최저 기온의 차이가 15℃ 이상이고 상당한 냉해가 예상될 때에 평년 기온을 고려하여 발표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한파특보시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 시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아, 노인 또는 병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유의해야 한다.
또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의 보온에 유의하고 특히, 머리부분의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며, 외출 후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다.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는 헌 옷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하여야 한다.
새벽이나 한밤 중 보일러 동파가 발생할 경우에는 담당 시.도 종합상황실로, 시.군.구는 당직실로 연락을 취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