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패러디 김희진, 비난 속 기업은행 게시판-김희진 SNS 중단
백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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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씨를 패러디한 프로배구 선수 김희진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김희진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서 검정선글라스와 태블릿PC를 이용해 최순실씨를 패러디했다.
김희진의 ‘최순실 패러디’ 이후 기업은행 게시판에는 ‘최순실 패러디’를 한 김희진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게시글은 비판이라기보다는 비난에 가까웠다.
이에 IBK기업은행은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김희진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은 김희진의 개인 SNS를 방문해 도 넘은 글을 올렸다.
김희진은 이에 “나는 정치에 아무 관심도 없고 누구를 농락할 생각도 없다. 더러운 짓 누구보다 싫어하는 저는 그냥 배구선수다"라며 ”웃긴 걸 좋아하지만 주최 측에서 몇몇 패러디를 지목해줘서 선수들이 한 것이다.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니 그런 걸로 엮이기 싫다. 웃자고 한 일을 죽자고 제발 죽일 듯이 몰아넣지 말아 달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서 비난글은 이어졌고, 김희진 역시 개인 SNS을 잠정 중단했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