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공항 라운지 이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해외여행족이 늘어나면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연회비 만원대인 카드를 통해서도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수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카드사들이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을 위한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카드가 있지만,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한 보조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우리카드의 '위비온카드'와 KB국민카드의 '모두투어 투어마일리지 카드'는 해외겸용카드의 연회비가 1만 5,000원입니다.

두 카드 모두 일부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이용할 수 있는데, 발급한 달에는 라운지 혜택을 쓸 수 없고, 전월 실적 기준이 30만원입니다.

당장 해외여행을 앞두고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고 싶다면 실적 기준을 따져봐야 합니다.

롯데카드 '샤롯데 플래티넘 카드'는 연회비 2만원으로, 실적 기준없이 연 3회 라운지 이용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나카드의 경우 '하나멤버스 원큐카드 올인'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공항 라운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연회비가 3만원인 이 카드로 연 2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실적과 관련없이 발급 받고 바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성태 하나카드 차장
최근 해외여행을 가시는 고객들이 많아지시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공항 라운지 혜택에 집중하는 고객을 위한 특화 카드도 있습니다.

현대카드 다이너스 카드는 연회비가 5만원이지만, 제휴된 공항 라운지를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실적 기준도 없습니다.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 연회비 2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카드를 발급받기보다는 해외여행 횟수와 선호하는 라운지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알짜 카드를 찾는게 좋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