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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우 변호사 "강일원 재판관, 국회 수석 대리인 격…한 술 더 뜨고 있다"

임소현 이슈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가 강일원 헌법재판관에 대해 “청구인(국회)의 수석 대리인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한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 김평우 변호사(72·사시 8회)는 발언기회를 얻은 뒤 오후 2시15분부터 3시50분까지 100분 가까이 말했다.

그는 탄핵소추 사유의 절차를 문제 삼는 데 발언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그러면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강일원 재판관의 심리진행에 문제가 있다며 트집을 잡았다.

특히 탄핵심판 주심 강 재판관을 두고 "청구인(국회) 측이 질문하고 끝낸 걸 뭐가 부족하다고 한술 더 뜨고 있다"며 "오해에 따라서는 청구인의 수석대리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권한대행은 "말씀이 지나치다. 언행을 조심해달라. 수석대변인이란 말씀은 감히 이 자리에서 할 수 없다"고 김 변호사에게 강하게 주의를 줬다.

박 대통령 대리인 4명의 '릴레이 발언'은 2시간15분 만인 오후 4시30분에 마무리됐다.

헌재는 일단 휴정한 후 오후 5시 개정하기로 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 20일 15회 변론에서 "다음 변론기일(22일) 전까지 (박 대통령이 심판정에) 출석하는지 아닌지 확정해 말해달라"고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요청했다. 하지만 아직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에 대해 밝히진 않았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임소현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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