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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에 명동상권 긴장

문정우 기자

4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 환전소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경제 보복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평소 중국인 관광객이 찾는 서울 명동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4일 주말임에도 서울 명동과 인근 롯데면세점 일대에서 단체로 온 중국인 관광객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소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화장품 판매점이 직접 영향을 받고 있다.

명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원래도 여행객이 많이 줄었는데 더 없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가 걱정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중국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최대 여행사인 중국여행사(CTS)를 포함한 자국 여행사에 한국 관광 상품에서 롯데 면세점과 호텔 방문을 제외하는 등 7개 지침을 내렸다. 이를 어기는 여행사는 엄벌에 처하겠다고 엄포까지 내려진 상황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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