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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R]베트남·네팔 공략하는 에스와이패널, 해외 진출로 장기 성장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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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앵커멘트]
앵커] 오늘은 '제2의 차이나'라고 불리는 베트남을 비롯해 네팔 등에 진출 중인 '에스와이패널'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중국의 보복 무역에 또 다른 대안 처로 떠오르는 만큼, 사업 방향이 궁금한데요. 자세한 내용 먼저 머니투데이방송(MTN) 증권부 이민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에스와이패널에 대해 알려주시죠

[기사내용]
이민재 기자] 종속 회사 9개사 등 11개사 계열사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등 건자재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샌드위치 패널, 단열 등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형매장, 병원, 학교, 수련원 등 주거용 건축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오피스 및 주택 등 자재조달이 증가 추세에 있고 인도네시아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으로는 데크플레이트 사업이 있습니다. 데크플레이트는 합판 거푸집 대체 물품입니다. 또 구조용 단열패널, 군시설 및 주거 시설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데코레이션 패널, 알루미늄 복합패널 등도 다루고 있습니다.

앵커] 좀더 자세한 내용 듣기 위해서 오늘 에스와이패널 조두영 전무와 직접 전화연결을 했습니다. 다윈종합건설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택사업도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에스와이패널 조두영 전무] 주택사업 폴리캠하우스는 에스와이의 미래 성장동력 될 것입니다. 저희 에스와이패널은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입니다. 대형 쇼핑시설과 공장 건축 등에 쓰이는 다양한 타입의 샌드위치패널뿐만 아니라 창호와 부자재, 단열재, 데크플레이트, 건축외장재, 알루미늄복합패널, 컬러강판, 폴리올시스템 등 다양한 건축자재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택사업은 에스와이패널의 완전히 새로운 사업영역이 아니라 저희 회사의 역량이 결집된 사업입니다. 화재에도 강하고 단열성이 좋은 우레탄 단열심재를 사용해 단열 성능이 우수한 구조용 단열패널을 저희의 특허기술인 캠락(Cam-Lock)기술로 손쉽게 시공 가능한 모듈러하우스인 폴리캠하우스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열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미려합니다. 전원 속의 아름다운 주택은 물론 국가적인 대형이벤트 숙박시설과 군대 병영생활관, 국가적인 재난 시 임시주택 등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주택 사업인 폴리캠하우스는 에스와이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패키지 영업 등 연계 사업을 통해 질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에스와이패널, 지난해 실적이 다소 저조한데 이유가 무엇일지요

조두영 전무] 지난해 신규사업 투자로 씨앗을 뿌렸습니다. 올해 성과가 반드시 나올 것입니다. 작년에는 신규사업에 대한 설비투자와 시장 진입 기였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6.9%가 증가한 3,100억 규모를 기록했지만 그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조직정비가 완료되고 신규사업의 시장 안착 기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6년간 연평균 26%의 성장을 기록한 기존 주력사업인 패널이 순항하고, 앞서 말씀드린 주택사업이 좋은 성과들을 낼 것입니다. 이미 같은 기간 시작한 데크플레이트는 사업 1년 만에 수익을 냈고 컬러강판과 새롭게 추가된 H형강 등 철강사업도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패널 관련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알려주시죠

조두영 전무] 정부 단열 규재 강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라스울?우레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패널 시장은 2015년도 결산 기준에서 1조4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시장 크기가 연평균 6.6% 성장 중인데, 2016년은 1조 5천 억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에 시장에서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인식은 딱딱하고 밋밋한 외관에 연소에 약한 저렴한 이미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제적인 시공성과 단열성에 기술개발이 더해져 미려한 디자인과 불연성, 내구성까지 갖춰 그 쓰임새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형 상업용 건물과 컨벤션 센터부터 공장시설까지 주변에 많은 공간이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졌지요. 앞으로 지속적인 정부방침으로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건축물에 그라스울, 우레탄패널 외 태양광발전기를 쉽게 설치 가능한 솔라루프 등 특화된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에스와이패널, 베트남 철강 관련 합작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시장 진출 관련 향후 계획이 궁금한데요

조두영 전무] 2013년 진출 에스와이패널비나 현지 1위입니다. 향후 철강사업 외 모듈러하우스 사업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시장은 현재 세계의 제조공장으로 부상 중에 있지 않습니까? 인구의 중 50% 이상이 30대 노동력이라고 합니다. 생산능력만큼이나 소비시장으로서도 매력적인 곳입니다.
또, AEC출범 등 아세안의 경제통합이 가속화되면서 베트남을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습니다. 에스와이패널은 2013년 베트남 생산법인인 에스와이패널비나를 설립해 베트남 패널시장에 진출했고 2년 만인 2015년에는 현지 패널 시장 1위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이번에 PCM강판(Pre-Coated Metal), VCM강판(Vinyl-Coated Metal) 생산용인 CCL 라인과 도금강판 생산용인 CGL라인 설립투자로 베트남에 연간 40만 톤 규모의 철강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건축자재뿐만 아니라 TV, 냉장고 등 가전용에도 수요가 커 지속성장이 기대됩니다. 또, 에스와이패널비나 2공장 설립으로 구조용 단열패널을 생산해 모듈러하우스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 해외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네팔 쪽도 진행 중입니다. 이쪽 근황은 어떤지요

조두영 전무] 네팔시장은 지진 복구사업이 한창입니다. 패널사업이 진출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네팔시장은 패널사업이 진출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네팔국민들은 2015년 발생한 7.8 규모의 강진 이후
대규모 복구사업이 아직 한창인데요. 현지 건축자재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벽돌은 강도가 약해서 지진에 매우 취약합니다. 네팔 전체 단층주택이나 3층 주택과 상가건물들은 99%가 콘크리트 기둥에 벽돌로 벽면을 막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진피해 이후에 국민들이 벽돌건물과 고층건물을 기피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환경에서 패널을 영업한다면 호응이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도 벽돌에 비해 평당 60~70% 수준으로 경제적입니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미 현지 건설사와 MOU를 통해 시장진출의 물꼬를 텄고 현지답사를 통해 투자타당성을 면밀히 살펴서 현지 생산공장 설립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앵커] 2020년 패널시장 관련 1위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업 계획은 어떤지요

조두영 전무] 해외시장 확장 드라이브가 시작됩니다. 신 사업과 통합영업 더해 유통사업 접목할 것입니다.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올해 베트남에 철강사업분야인 CCL과 CGL 설비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해외 생산공장을 10여 개까지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 기지를 구축해 해외시장 거점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또, 저희 주력인 샌드위치패널의 우수한 기술과 기반에 더해 그룹차원의 신 사업인 철강사업과 주택사업을 연계하는 통합영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의 제조능력에 더해 유통업을 접목해 사업의 확장성도 키워나갈 것입니다. 샌드위치패널부터 철강사업, 주택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유통사업이 더해지면 단기간의 급성장을 통해 업계 세계 1위 기업인 킹스판의 매출을 2020년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에스와이패널 조두영 전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에스와이패널 시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수직 계열화와 전국 생산, 유통망 등으로 장기적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시장 점유율도 상승 추세입니다. 반기문 테마주 관련해 주가 출렁임이 있었지만 회사 측은 실적과 사업이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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