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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1% 시대 진입…셈법 복잡해진 자동차·조선업계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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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미국이 석 달 만에 금리를 다시 올리면서 기업들도 향후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있지만, 신흥국 경기 위축으로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미국이 금리를 꾸준히 올리면 장기적으로는 원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합니다.

특히 금리 인상 자체가 미국 경제의 호조를 반영하는 것인 만큼 대미 교역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 경기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신흥국에서 자금 유출이 확대되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경기가 침체로 이어져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자동차는 대미 수출 경쟁력은 높아지지만 신흥국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가 올라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조선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인터뷰] 김영신 /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실질실효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한다면 대미 수출액은 가격효과로 인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상대소득이 낮아지는 소득효과로 인해 신흥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이 밖에 항공과 해운 등은 외화 부채 비율이 높아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예견된 조치인 만큼 당장에는 큰 영향을 없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대책 마련에 부심한 모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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