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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여신협회 사회공헌재단 출범 임박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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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몇달째 제자리걸음만 하던 여신금융협회 사회공헌재단 설립이 금융위원회 설립 인가를 받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법인설립을 위한 등기절차를 밟고 4월 중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여신협회 사회공헌재단 4월 출범]

[기사내용]
고객이 쓰지않아 소멸되는 카드포인트는 매년 1300억~1400억원 규모. 이 소멸포인트는 그동안 고스란히 카드사의 이익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부는 소멸포인트를 카드사가 가져가는 것은 포인트 제도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제기했고,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 소멸 포인트와 선불카드 미사용 잔액을 재원으로 지난해말부터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추진해왔습니다.

지지부진하던 재단 설립 절차는 지난 2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고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금융위로부터 인가를 밟고 현재 등기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무실 마련과 직원 채용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등기절차에 통상 2주 가량이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법인은 오는 4월 중 출범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사간 이견을 보였던 재원출연 방식은 최종적인 합의를 마치고 막판 조율 중입니다.

여신협회는 사회공헌기금 잔액 60억원과 신용카드 포인트와 선불카드 미사용잔액을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카드사들은 포인트와 시장점유율 등을 바탕으로 기부금을 출연하게 됩니다.

카드사로부터 출연받는 재원은 200~3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신협회는 이 재원을 통해 앞으로 영세가맹점 지원과 서민금융 지원 등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카드사들은 사회공헌재단 설립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수수료 인하 압박과 카드론 규제, 소멸포인트 기부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만큼 카드사들의 고민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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