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해수면 위 13ｍ 부상, 오후 2시 반잠수식 선박으로 출발
백승기 기자
세월호가 해수면 위 13m로 부상, 오후 2시 반잠수식 선박으로 출발했다.
24일 오전 11시 10분 세월호는 목표 해수면 위인 13m까지 부상에 성공했다. 이후 세월호는 재킹바지선과 고박작업을 마쳤고 오후 2시 반잠수식 선반이 있는 안전지대(조류 및 파도가 안정적인 해역)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세월호의 선체가 고정되는 재킹바지선은 자체 동력이 없기 때문에 이동에는 5개의 예인선이 투입된다. 이동하기까지는 약 2시간에서 3시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반잠수식 선박은 약 170m다. 세월호 길이가 145.6m기 때문에 앞 뒤 여유가 7m 뿐이 되지 않는다. 이에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실리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이날 자정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까지 작업이 완료되면 세월호 인양 작업은 사실상 성공 단계에 접어든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