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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BBK 김경준 만기출소에 “이명박 VS 정동영 대선 떠올라”

백승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BBK 김경준 만기출소에 대해 “이명박 VS 정동영 대선이 새삼 떠오른다”고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 2007년 대선의 어두운 그림자. 대한민국정의는 그렇게 무너져내렸다. BBK ! ‘BBK 실 소유주는 이명박’ 폭로 김경준 오늘 만기출소”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2007년의 <이명박 VS 정동영> 대선이 새삼 떠오릅니다. 오늘 BBK 의 김경준 만기출소. 당시 저는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었지만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이명박 후보 앞에서 외쳤습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영선 의원은 “BBK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0년간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 고 위안했지요. 그 때가 이제 서서히 다가오는 것 일까요? 오늘 BBK 김경준 만기출소 소식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준 전 BBK 대표는 이날 천안교도소를 출소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천안교도소를 출소해 곧바로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차량에 탑승, 청주 외국인보호소로 이동했다.

김 전 대표는 강제출국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청주 외국인보호소에 대기한다.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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