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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바뀌는 코스피200 기준…"과열 주의"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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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코스피200지수는 60조원의 연계 상품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지수로 자리잡았는데요. 10년만에 지수 기준이 바뀐다고 합니다.어떤 종목이 새롭게 들어오고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예람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1994년 개발된 후 대표 지수로 자리 잡은 코스피200지수.
코스피200지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00개 코스피 기업들을 뽑아 지수화한 겁니다. 오는 6월, 10년 만에 지수 산출 방법이 바뀝니다.

2015년 말 기준 ETF 10조원, 인덱스펀드 6조원, 벤치마크자산 43조원 총 60조원이 코스피200지수에 연계됐습니다.

대표 종목을 뽑는 산업군 기준이 달라집니다. 기존에는 1970년대 통계청이 만든 분류(한국표준산업분류, KSIC)를 쓰고 있었는데, 이를 글로벌 산업분류(GSIC)로 바꿉니다.

변경된 기준으로는 기존에 없던 IT와 에너지, 헬스케어가 산업분류가 들어가면서 실제 산업군에 맞게 적용됩니다.

산업군 내 종목 시총이 높은 순서부터 나열해 70%에 해당되면 (누적시총 70%) 코스피200지수에 들어갔었지만, 이 기준이 80%로 확장됩니다. 최소 시총이 8,000억원에서 6,7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기존 방식으로 85개 종목이 135종목까지 늘어납니다. 나머지 65개 종목은 기존 산업군 별로 채우던 것을 시총이 높은 순서로 채워집니다.

10년 만에 지수 기준이 변경될 거라는 소식에 증권가에서는 전보다 빨리 편입, 편출 예상 종목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심사일인 오는 4월 28일 기준 15거래일 내 하루평균 시총이 50위 안에 들면 지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지난해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5월 상장 예정인 넷마블게임즈도 편입이 예상됩니다.

[전화인터뷰] 이중호/유안타증권 연구원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그렇게 빨리 투자를 했을 경우에 오히려 개별 종목 리스크에 노출되어서 손실이 날 때도 있었기 때문에...

편입 예정종목 주가는 1~2개월 전에 오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 이미 선반영된 상황. 최근 점점 더 빨리 투자하려는 성향이 짙어지면서 과열 양상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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