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동 8세 여아 유괴 살해, 용의자는 10대女 ‘아파트 옥상서 발견’
백승기 기자
동춘동 8세 여아 유괴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인천 연수 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10대 A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양은 29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B양(8)을 꾀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이날 친구들과 놀다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빌려 집에 들어간다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 뒤 실종됐다. B양 부모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B양은 같은 날 오후 10시 35분께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 영상을 분석, A양을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