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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첫 AI 스피커는 '라이언 스피커'?

조은아 기자

임지훈 카카오 대표 페이스북 화면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언 캐릭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스피커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최근 인공지능(AI) 전담조직을 꾸리며 AI스피커 출시 계획을 밝힌 상태로 임 대표의 영상은 처음 공개된 '카카오 AI 스피커' 데모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임 대표가 공개한 영상은 '라이언' 봉제 인형 안에 AI 스피커의 두뇌에 해당하는 하드웨어를 집어넣는 것으로 시작한다.

'라이언 AI 스피커'는 기존 AI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음악을 들려주거나, AI 챗봇을 활용한 기능 등을 선보였다.

손금을 봐달라고 하자 카메라 기능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오래 사시겠어요"라고 답한다거나, 닮은 연예인을 묻자 "오달수"라고 답하는 등 카메라와 챗봇을 결합한 기능이 구현됐다.

자사 콘텐츠를 십분 활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화분을 인형 앞에 가져가며 꽃 이름을 묻자 사진을 찍어 꽃 이름을 맞추는 기능은 사진만으로 어떤 꽃인지 알려주는 다음의 '꽃검색' 기능을 활용했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자 그 즉시 촬영해 카카오톡으로 전송해주는 식이다.

흥미로운 점은 냄새를 인지하는 부분. "이 냄새 뭐야?"라고 물으며 그릇을 앞으로 가져다대자 "아바이 순대국"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후각을 인지한 부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향후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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