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모함, 한반도 인근 이동 중 ‘북한 경고 의미?’
백승기 기자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한반도 인근으로 이동 중이다.
9일 미 태평양사령부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칼빈슨함은 한미연합훈련을 마치고 한반도 해역을 떠난 상태였다. 칼빈슨함의 재이동은 이례적인 일로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6차 핵실험 등 가시화된 위협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데이비드 벤험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북한이 무모하고 무책임하며 안정을 해치는 미사일 시험과 핵무기 개발 때문에 이 지역의 최고의 위협"이라며 "서태평양(동해)에서 존재감과 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칼빈슨 항모전단을 북쪽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