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본격적인 실적증가세 전망-한투증권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인터로조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추청되지만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8,000원을 유지했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79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 실적 가이던스 달성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7%p 낮아진 30.3% 수준으로 추정하는데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환율하락 영향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성이 강한 특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
다"며 "올해 매출액은 909억원으로 전년비 22.5% 증가,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18.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한국 시장은 신제품 라인업을 4월부터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고 기존에 약한 라인업인
단기착용렌즈 라인업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데이렌즈 판매를 통해 구축한 유통망 활
용이 가능해 국내 단기착용렌즈 매출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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