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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 카지노 산업 디스플레이 교체 증가 수혜 기대"-유화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유화증권은 11일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코텍에 대해 카지노 산업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고 봤지만,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슬롯머신용 디스플레이는 대형화 및 고급화 추세고, 디스플레이 적용영역도 확대되고 있다“며 ”전방산업 변화에 따라 코텍의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텍은 지난 1987년 3월 설립된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조사다. 매출비중은 카지노 슬롯머신용 디스플레이가 52%, 전자칠판이 33.3%, 의료용 디스플레이가 5.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고치인 매출액 2,980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카지노 산업에 디스플레이 교체 바람이 불면서 IGT와 Aristocrat 등 슬롯머신 업계의 대형 업체들도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텍은 IGT와 Aristocrat의 주요 벤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350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올해 Forward 주당순이익(EPS) 대비 PER은 7.9배이며 현금성자산을 고려하면 5배 수준이라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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