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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전선 나선 카드사들 '맘대로 안되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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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본업인 카드업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진 카드사들이 '유학알선업', '쇼핑몰 사업' 등 금융과는 거리가 먼 부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을 선점한 기존 사업자들과의 경쟁이 치열한데다 투자와 인프라 확보 등의 문제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롯데카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열고 '유학알선업'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새 수익모델을 찾겠단 목표였습니다.

첫 계획은 파트너사였던 유학닷컴과의 온라인 제휴를 오프라인까지 확대하는 것.

기존 제휴는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회원들의 결제 수수료를 얻는 구조였지만, 오프라인 상담회와 회원모집까지 참여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계획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은 6개월만에 파트너사인 유학닷컴의 부도로 시작도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아무 진척이 없습니다.

롯데카드는 "유학닷컴의 부도로 지난해 결국 제휴를 중단했다"며 "유학알선업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트너사와의 협력문제나 수익성 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을 접는 경우도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중국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1년 정도 중국인 전용쇼핑몰 '여의주'를 운영했지만 결국 사업을 포기했고, 삼성카드도 중국 역직구몰 사업을 검토하다 계획을 접었습니다.

업계에선 신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워낙 치열한데다 투자와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만큼 시장 안착까지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카드업계 관계자
"기본적으로 아주 새로운 사업이 아니면 기존 사업자들이 많이 있고, 최근에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카드사 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고..."

새 먹거리를 향한 카드사들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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