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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 中 기업 리스크로 저평가…실적 성장으로 재평가 기대"-NH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NH투자증권이 21일 중국 상장사 GRT에 대해 접착 필름 수요 증가와 함께 신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중국 기업 리스크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돼 있지만,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준다면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기능성 필름 시장은 3M 등 외국 기업이 중심이지만, GRT는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국 정부의 자국 제품 사용 독려도 수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GRT는 IT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보호필름과 소비재 포장필름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의 ‘Compal’을 비롯한 PC OEM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GRT는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완공된 신공장 가동률은 현재 30% 수준이지만, 상반기 말까지 60% 수준으로 가동률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더불어 시장 초기 국면임을 감안하면 3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당분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이어 “주가수익비율(PER)도 4.6배에 불과해 국내 동종업종 기업 평균 13.2배보다 낮다”며 “중국 기업 리스크 요인으로 당분간 저평가 국면 해소는 어렵겠지만, 지속적인 분기 실적 성장 시 인식 전환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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