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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슈머리포트 "갤럭시S8 붉은 액정 조차 아름다워"

박지은 기자

사진 = 미국 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 캡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 갤럭시S8시리즈의 '붉은 액정' 논란에 대해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견해를 내놨다.

컨슈머리포트는 21일(현지시간) 갤럭시S8 1차테스트 결과 발표를 통해 "갤럭시S8이 삼성의 최고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미국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광고 없이 회비와 기부, 잡지 판매수입만으로 운영돼 권위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총 8대의 갤럭시S8를 직접 구입한 컨슈머리포트는 영상전문가들과 함께 디스플레이의 색상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붉은 액정' 논란에 대해 컨슈머리포트는 "각 제품의 색상 차이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2대의 휴대 전화를 나란히 두지 않으면 붉은 액정이 얼마나 많으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주는지 알수 없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붉은 사진조차 매력적이고 아름다웠다"며 색상 조정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전자가 다음 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색상을 조정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며 "업데이트 이후 디스플레이 성능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붉은 액정'을 제외한 기능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카메라에 대해서는 "우리가 테스트한 신제품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8 카메라는 갤럭시S7보다 기능이 더 향상됐다"며 "오버샤프닝 문제 역시 경쟁사 제품보다 적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테스트에는 배터리 수명 실험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며칠 뒤 배터리 수명 테스트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몇 주 안에 갤럭시S8의 최종 테스트 결과와 업데이트된 평점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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