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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네트웍스, '3無 채용'으로 글로벌 인재 잡는다

2017년도정기 공개채용 실시...사진 부착 및 스펙 작성 없는 이력서, 화상 면접 등
김성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성호 기자]다수의 기업들이 신입사원공채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입사지원서 사진 첨부, 스펙기재, 회사 방문 면접까지 일반적인 채용 단계를 과감하게 없애고 사진,스펙, 발품이 없는 이른바 ‘3無채용’을 시도하는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케어 강소기업그룹 바텍네트웍스는 실력 중심 인재 선발을 위해 2017년 상반공채는 서류 전형 없이 입사지원서를 낸 지원자 모두 채용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면접 등 후속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텍네트웍스는 형식적이고 무의미한 스펙 대신 본인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이번 채용을 기획했다. 서류전형 대신 치뤄지는 채용시험에서는 직무별 전문지식, 에세이 등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판별하기 위한 요소를 다각적으로 검증한다.

김기석 바텍이우홀딩스 인재경영실장은 "외모,나이,출신지,학력,경력,연수,인턴 경험, 외국어점수 등 선입견을 갖게 하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실력과 열정, 우리 조직에 맞는 사람인가를 판단하는데집중하기로 했다"며 "면접 등도 이런 목적에맞게 방법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바텍네트웍스는 채용된후 해외 지사 등 전 세계 현지 사무실에서 근무할 직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멀리 본사를 방문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판단, 초기 면접을 온라인 화상채팅 앱(Skype)으로 진행하고, 면접 복장에 대한 제약도 없앴다. 면접을 위한 발품을 줄이고, 의상 구입 등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는 대신 면접의 본질에 충실하자는 취지다.

바텍네트웍스는 이번 공채를 통해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생산기술, 경영사무등 전 분야에 걸쳐 사원을 선발한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누구나 성별이나 나이, 학력에 상관 없이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vatech.co.kr)에접속해 지원 가능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성호 기자 (shkim03@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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