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실적 정상화…영업이익률 45.3% 전망" -대신증권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대신증권이 26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지난해 주요 광고주 이탈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는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 1,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주요 광고주 이탈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연간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현재는 적극적인 영업의 결과, 이미 2015년 수준의 광고주 수를 회복해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광고대행사라는 특성상 매우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는 45.3% 수준으로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코마케팅은 지난 2015년 영업이익률 52%, 2016년에는 41%를 기록한 바 있다.
기대했던 중국 사업도 정치적 이슈 등으로 부진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광고주들의 중국향 마케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 시장은 2010년 이후 연평균 32.2% 급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정치적 이슈가 해소되는 시점에 중국 사업은 실적 성장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제시한 목표가 2만 1,000원은 12개월 선행(FWD) 주당순이익(EPS) 1,114원에 PER 19배를 적용했다”며 “10% 디스카운트를 적용한 목표가로 광고주 재유입 및 중국 사업의 유의미한 실적 달성 시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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