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동영상을 TV로…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실험

조은아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기업들이 주름잡고 있는 모바일 동영상 시장.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네이버TV가 동영상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네이버TV 앱과 스마트TV를 와이파이로 연결하자 모바일 화면 속 영상이 TV 화면에 나타납니다.

모바일과 PC를 중심으로 운영됐던 네이버의 기존 동영상 플랫폼에 TV가 더해진 것으로, 이는 네이버의 동영상 플랫폼 경쟁력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동영상 플랫폼은 크게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 두 가지입니다.

네이버TV의 경우, 지상파 등 방송사 채널 콘텐츠의 광고수수료 중 네이버의 몫은 10%로 크지 않습니다.

브이라이브의 경우 연예인과 팬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창구로서 유료 모델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운영비 보전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이버는 네이버 플랫폼만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나 아마존이 자체 개발 콘텐츠를 통해 입지를 다진다면, 네이버는 창작자 지원을 통해 콘텐츠 확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네이버TV는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게임, 키즈 등 각 주제형TV 콘텐츠를 강화하고, 제휴사를 위한 관리도구 사용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는 광고 수수료도 받지 않습니다.

브이라이브 또한 다양한 라이브 기술을 새로 적용하고, TV 전용 앱을 만드는 등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지원/ 네이버 홍보실 매니저
"이용자들의 다양한 테마의 동영상 콘텐츠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용성 개선에 힘쓰는 한편, 창작자 지원책도 확대 운영하며 이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한 모바일 화면과 TV 화면을 연결하는 미러링 기능 역시 서비스 확장을 위한 방편입니다.

네이버는 TV전용 콘텐츠 시장 진출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YG엔터테인먼트 투자 등을 통해 제작 여건을 갖춘만큼 이를 활용한 독점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할 공산이 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