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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업계, 징검다리 연휴에도 대외 악제로 흐림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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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도강호 기자]


[앵커멘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검 다리 연휴, 다들 여행 계획을 세우셨을 텐데요. 5월초 연휴로 국내 관광이 늘어났지만, 국내 관광 업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도강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내일부터 시작되는 5월 징검다리 연휴는 2일, 4일, 8일을 쉴 경우 최장 11일까지도 연휴가 가능합니다.

같은 기간 중국은 노동절, 일본은 골든위크 연휴에 들어갑니다.

세 나라의 연휴가 겹치지만 관광 업계는 그다지 즐거운 분위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내 여행은 예상대로 호황입니다.

연휴 기간 숙박 예약건수와 제주행 항공권 예약 모두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습니다.

호텔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문진수/ 호텔롯데 커뮤니케이션팀
"긴 연휴 기간 예약율이 많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주 대비 20~30% 높은 상황이며, 특히 긴 연휴 활용해서 지방쪽 대전·제주·울산 쪽 예약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로 인한 관광금지로 관광객이 60% 가까이 줄었고, 노동절 연휴도 사흘 밖에 되지 않아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휴일이 이어지는 일본의 경우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정부가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강조하는 등 방한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면서 좀 더 위축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외 문제에 발목잡힌 관광 업계는 연휴와 함께 끝나는 대선이 얼어붙은 분위기를 녹이는 실마리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도강호(gangdogi@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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