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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장남,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 씨(36)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2부는 윤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박 부회장의 장남이자 탤런트 최정윤 씨 남편이다. 박 부회장은 박성수 이랜드 회장의 동생이다.

윤씨는 2014년 9월 코스닥 상장사인 섬유·의류업체 D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주가를 띄운 뒤 되팔아 40억여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가 'D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대만 회사가 개발한 앱이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할 것'이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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