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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로 맞춤형 뉴스·대선정보 제공"

박소영 기자

카카오톡 대선후보 플러스친구. /사진=카카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대선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뉴스, 후보자, 투표 정보 등 대선과 관련한 종합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선특집페이지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후보자별 공약을 분석하고 이용자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채널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 19대 대선 특집 페이지를 통해 ‘공약 키워드’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각 후보자가 내건 10대 공약을 얼마나 많이, 꾸준히 언급해 왔는지를 지수화 해 그래프로 보여주는 코너다.


공약 키워드 코너는 카카오의 자연어 처리 및 미디어 분석 AI 기술을 활용한다. 지난 2013년부터 다음뉴스에 송고된 모든 기사를 대상으로 각 후보자의 공약 관련 키워드, 연관 단어, 발언 내용, 화자를 자연어처리 기술로 추출하는 것.

예를 들어 후보자의 10대 공약 중 ‘일자리’ 가 있다면 ‘일자리’를 비롯해 ‘취업’, ‘고용’ 등 유사 키워드도 추출 대상이 된다. 이후 중복되는 기사를 제거한 후 후보자의 발언과 공약의 유사성을 분석해 공약별 기사를 연도별 그래프로 나타낸다.


카카오 황지혜 대선 TF장은 "공약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정보인만큼, 주요 공약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 며 “미디어 분류 및 추천, 분석을 위한 기술을 상시적으로 고도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 대선 특집 페이지에는 콘텐츠 추천 AI인 ‘루빅스(RUBICS)가 적용,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개인별 맞춤형 뉴스를 제공한다.


루빅스는 이용자의 뉴스 소비 패턴을 기계 학습해 개인별 관심사에 최적화된 뉴스를 노출하는 AI다. 따라서 카카오 대선특집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용자별로 다른 뉴스가 표출된다.

이용자가 한 번 본 뉴스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목록에서 제외시키고 새로운 뉴스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여지는 대선 관련 뉴스의 수는 많아지고 종류 역시 다양화 되는 구조다.

실제로 카카오가 2015년 6월 모바일 다음앱에 루빅스를 도입한 후 다음앱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 콘텐츠의 양은 3.5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후보자와 유권자간 소통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대선 후보자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시작 1주일만에 10만 명 이상의 카카오톡 친구를 모은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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