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2290선 돌파
변재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2포인트(2.3%) 오른 2292.76로 마감했다. 지난 4일 2241.21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틀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2,245.61포인트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늘렸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5448억원으로, 이 가운데 대형주를 5천억원 이상 사들였다.
기관도 850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은 6,633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35만 1,000원으로 3.3% 오르며 9일 연속 상승했고, LG전자도 7만 7,000원으로 7.39% 급등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3.66%, 운송장비 3.21%, 전기전자가 3.07% 오르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코스닥은 8.28포인트(1.3%) 오른 643.39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제약주가 3.44% 올라 강세를 보였고, 의료 정밀기기 2.22%, 종이목재 2.14% 순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