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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현장] 세븐일레븐, 인공지능 무인 편의점 첫 선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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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앵커멘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인공지능, AI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무인 편의점을 오늘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문을 열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유지승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네 저는 최초로 공개되는 무인 편의점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1) 유 기자, 사람이 없는 무인 편의점 잘 상상이 안되는데요.
어떤 기술이 적용된 건가요?

앵커2) 현재로선 세븐일레븐과 연계된 신용카드가 있어야 이 무인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는 거군요. 하지만 이 카드를 만들고 한 번만 등록해 놓으면 미래의 편의점을 만날 수 있는 거네요.

기자)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무인 편의점의 이름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입니다. 서명이라는 뜻처럼 핸드페이(HandPay)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핵심인데요.

제가 한 번 직접 무인 편의점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무인 편의점에 들어가려면 손바닥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요. 세븐일레븐과 연계된 신용카드에 이 손바닥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카드나 현금 없이도 이 손바닥 인증만으로 본인 확인과 물품 결제가 가능합니다.

구입하려는 물건을 무인 계산대로 가져가 이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는데요. 이 계산대에는 360도 자동스캔 기능이 있어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기만 하면 상품 바코드를 위치와 상관없이 인식합니다.

상품 스캔이 완료되면 사전에 등록한 손바닥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연계된 신용카드(롯데카드) 결제가 이뤄집니다.

앵커2) 현재로선 세븐일레븐과 연계된 신용카드가 있어야 이 무인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는 거군요. 하지만 이 카드를 만들고 한 번만 등록해 놓으면 미래의 편의점을 만날 수 있는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람이 없는 무인 편의점이다 보니 보안상 점포 출입은 '바이오 인식 스피드게이트'에서 통제되는데요. 이 때문에 카드에 정보를 등록한 사람만이 입장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세븐일레븐이 롯데카드, 롯데정보통신 등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선보인 첫 무인 편의점이다보니 당장은 카드가 한정돼 있지만, 앞으로 점포가 확대된다면 이 부분도 보완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담배는 '스마트 안심 담배 자판기'를 통해 판매되는데, 정맥 인식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하기 때문에 청소년의 구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자 가격표, 스마트 CCTV 등이 도입됐는데요. 전자 가격표에는 가격 등 기본적인 상품 정보 외에 할인쿠폰, 상세 상품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이번 세븐일레븐의 스마트 무인 편의점 오픈이 4차 산업혁명을 체감할 수 있는 유통혁신을 불러올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롯데월드타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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