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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현장] '중견기업'이 인력 미스매치 해결 '열쇠'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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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앵커멘트) 지난 달 청년 실업률은 11.2%. 2000년 이후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대기업 쏠림 현상으로 정작 중소기업계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이런 상황에서 탄탄한 기업환경으로 무장한 '중견기업'이 구인 미스매치 현상을 해결할 수있는 답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옵니다. 오늘 이런 중견기업들로만 구성된 일자리 박람회가 업계 최초로 열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수연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앵커) 행사장이 뒷편으로 보이는데요. 박기자. 어떤 행사인가요?

[기사내용]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이 곳에서는 중견기업 전용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국내 유일한데요.

최근 중견기업에 대한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성장가능성을 보고 중견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이번 채용 박람회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고용창출의 든든한 힘'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중견기업 87곳이 현장면접을 통해 실제 채용을 진행합니다.

제조업부터 시작해 숙박업 등 참여기업의 업종도 다양합니다. 퍼시스, 청호나이스, 유진기업, 하림, 고영테크놀러지, 한미약품, 태평양물산, 캠시스, 코나아이 등 다양한 중견기업이 현장에서 실제 구직자들과의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산업 구조의 허리격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정부 차원에서는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요.

기자) 사실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사이에 끼어서 세부적인 정책 지원들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중견기업은 기업 수로는 국내 전체 기업의 0.08%에 불과하지만 전체 고용의 5.6%, 수출의 15.7%를 차지하고 있어 그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새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에 인력과 기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수출 1천만달러 이상의 수출형 중견기업을 매년 늘리면서 경제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도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한 인적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성과공유제 등을 통해 우수 인력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중견기업들이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나가 수출기업으로 탄탄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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