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뇌졸중 환자 어깨·팔꿈치 재활 '라파엘 스마트 보드' 출시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네오펙트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어깨, 팔꿈치 등 상지 재활 훈련 의료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팔을 뻗는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과제 지향적 훈련 게임을 하도록 개발됐다.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근골격계 장애 등 중추신경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환자들이 능동관절가동범위 및 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으며 기능적인 움직임에 어려움을 가진 모든 환자군이 사용 가능하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은 자동 난이도 알고리즘(Learning schedule algorithm)을 기반으로 각 환자의 움직임 범위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조절된다.
환자의 훈련 데이터가 저장되고 그래프로 표현되는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재활 관리가 가능하다.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환자의 초기 움직임을 '자유 탐색', '목표 도달', '궤적 그리기'라는 3가지 목적으로 평가한다.
자유 탐색(Free Exploration)은 시각-운동 대응 (Visuomotor mapping) 발달 및 움직임의 범위 (Range of motion: ROM) 측정하며, 목표 도달 (Point-to-Point Reaching)은 주어진 목표 지점에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하는 팔 뻗기 (reaching) 기능을 평가한다.
또한 궤적 그리기 (Shape Drawing)는 주어진 궤적을 따라 모양을 그리면서 운동의 세밀한 조절능력 (motor coordination)을 평가하는 과제다.
더불어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환자의 모든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기록해 하나의 통합적인 데이터로 보여줌으로써 재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한 세트의 훈련이 끝난 후 보여지는 수행 결과를 통해 치료사는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정량적인 평가 지표로 확인 할 수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재활에서는 훈련과 함께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며 "라파엘 스마트 보드의 평가 프로그램의 주기적인 사용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의료진과 환자에게 회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네오펙트 체험관에서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