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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웨이브톡, 식품 생산시스템 위한 '실시간 IoT 박테리아 감지 센서' 첫 시연

김영덕 대표 "올 한반기 B2B 제품 출시 계획…향후 B2C 시장도 공략"
정희영 기자

김영덕 더웨이브톡 대표이사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더웨이브톡이 1일 식품안전 전문교육기관인 '푸드원텍'의 15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미래사업 설명회에서 '빛의 산란을 이용한 실시간 박테리아 감지 센서'의 첫 시연을 선보인다.

이번 시연에서는 생수 제조 공정에서 사용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빠르게 순환되는 파이프내에서 박테리아가 삽입됐을 때 0.1초 이내로 감지하고, 오염된 물을 배출하는 통합적 시스템이 보여진다.

센서는 순환되는 물의 상태를 0.1초 이하로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오염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휴대폰으로 전송한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정보를 통해 물의 오염 정도를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된다.

더웨이브톡은 'From Food Safety to Bio Healthcare'를 모토로, 실시간으로 누구나 어디서든지 박테리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KAIST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KAIST 졸업생 김영덕 대표이사가 공동 창업했다.

더웨이브톡은 최근 KAIST 창업원에서 주관하는 창업 보육 프로그램 '엑셀 케이(Axel-K)' 1기를 졸업했다. 또 지난해 말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투자를 받고,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TIPS 프로그램을 통과했다.

김영덕 더웨이브톡 대표이사는 실시간 박테리아 감지 센서 활용 가능성에 대해 "올 하반기 B2B(기업 간 거래) 제품 출시를 통해 기술을 시장에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하는 큰 시장은 B2C(기업대소비자) 시장"이라면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박테리아(세균)를 볼 수 있고, 이것을 스마트폰을 통해 관리 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더웨이브톡은 푸드케어, 홈케어 및 헬스케어 방면으로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덕 대표는 "올해 말까지 국내에서 매출로 사업성을 증명하고, 내년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를 받아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웨이브톡은 내년 상반기 미국 진출을 통한 시리즈 A(Series A) 펀딩을 계획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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