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주지훈 친구, 내게 대마초 권유했다” 충격 발언, 실명·문자 공개

가수 가인이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지인과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가인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환자입니다”라며 “그게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거구요. 우선 죽을 각오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 드립니다”라고 예고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그는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씨 여친이라고 해도 그의 친구인 박OO씨가 저에게 떨을 권유하더군요.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떨’은 대마초를 뜻하는 은어다. 결국 남자친구인 주지훈의 지인이 자신에게 이를 은밀히 제안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증명할 문자 내용까지 공개한 것이다.

또 가인은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안하고) 이미 합법적 모르핀 투여 중이니깐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검사한다”고 언급했다.

가인의 SNS에는 주지훈의 지인이 보낸 문자로 추정되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으며 지인의 실명이 직접 거론 돼 있어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 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