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통일부에 도종환 후보자 방북관련 자료 요구했지만 거부당해”
백승기 기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통일부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방북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14일 국회에서 도종환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이은재 의원은 “통일부에 후보자에 방북관련 자료 요구했지만 공공기관의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며 “후보자가 2001년부터 2007년사이에 7차레 방방북한 것에 대해서 통일부에 제출한 방북 신청 내용 방북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해 달라는 것임에도 통일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후보자가 지난 2001년 민족 통일 대 축전 참가를 이유로 방북한 후 당국에 지침과 본인들이 작성한 각서를 어기고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을 방문하는 등 방북행정에 문제가 많기 때문에 북한에서의 후보자 행적과 언동등을 확인하기 위해 통일부에 자료 제출 요구를 했고 공공기관 정보보호법 제 3조 역시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 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공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통일부가 후보자의 방북 행적 등을 알 수 있는 자료의 제출을 거부한 것은 인사청문회를 무력화 시키는 행태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원장께서는 통일부에 자료제출 거부에 대한 경고와 함께 관련 자료가 제출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책을 간구해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