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돌입…"리조트 숙박권·자동차 경품"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백화점 업계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특수를 겨냥해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예년보다 세일 참가 품목과 물량을 대폭 늘리고 고급 리조트 숙박권, 휴가지원금, 신형 자동차까지 다양한 경품도 마련해 소비 심리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여름 휴가'를 주제로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 상품군에 걸쳐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리조트 회원권, 명품 캐리어세트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연다.

총 3억원 상당의 고급 리조트 회원권과 휴가 지원금을 증정한다. 세일 기간 동안 당일 구매영수증을 소지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롯데리조트속초' 10년 회원권과 휴가 지원금으로 롯데상품권(500만원)을 모두 증정한다.

또 29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장에서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명품 캐리어 세트, 명품 핸드백, 드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전 점포에서 K2, 나이키, 샘소나이트, 슈페리어, 소다, 폴햄 등 총 85개 브랜드의 여름 시즌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톰포드, 랑방, 발렌시아가, 폴리스 등 다양한 선글라스 상품은 최대 60% 할인하며, 33개 점포에서 아레나, 엘르,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자동차 신형을 경품으로 내놓는다. 세일 기간 동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10명에게 현대자동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매 영수증 하단의 별도 응모권을 작성해 각 점포별로 비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7일이다.

이외에도 선글라스·샌들·비치웨어·모자 등 휴가철 아이템을 작년보다 30% 이상 늘렸다. 할인율은 10%에서 최대 30%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캐주얼 대표브랜드 LAP과 손잡고 '럭키박스' 행사를 기획했다.

럭키박스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LAP 의류와 화장품박스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아울러 'LALA마켓'이라는 별도 공간에서 여름 필수 아이템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AK플라자는 마블(MARVEL)과 함께 'SAVE OUR SUMMER, MARVEL'을 테마로 히어로즈 캐릭터 월드로 변신한다. 또 홍콩 디즈니랜드와 함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구매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총 5명에게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2매)과 호텔 1박 숙박권을, 500명에게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