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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갈매기로 우뚝 선 '디딤', 다음달 코스닥 상장

이범택 대표 "공모자금으로 직영점 확대"…"1등 외식전문기업 도약"
변재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마포갈매기' 브랜드로 알려진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1등 외식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범택 디딤 대표이사는 4일 한화ACPC스팩과의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31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이범택 대표는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이번 스팩 합병 상장을 결정했다"며, "16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공모자금을 직영점 확대에 투입해 전 세계 한식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1등 외식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디딤은 지난 2006년 설립돼 직영식당 운영사업과 해외사업,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식자재 유통 서비스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 외식 전문기업이다.

대표 직영 브랜드는 한정식 브랜드 ‘백제원’, 일식 브랜드 ‘도쿄하나’, 지중해풍의 이탈리안 비스트로 펍(Bistro Pub) ‘풀사이드228(Poolside228)’, 제주돼지 전문점 ‘한라담’ 등이 있다. 디딤은 직영사업이 지난해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가운데 84%를 차지했고, 향후에도 직영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이어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갈매기살 전문점 ‘마포갈매기’와 7080분위기의 프리미엄 고급포차 ’미술관’,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웰빙 브랜드 ‘고래식당’, 진국 감자탕 브랜드 ‘고래감자탕’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보유중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미국과 싱가포르 직영점을 비롯해 홍콩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프랜차이즈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범택 대표는 "향후 아시아 시장은 마스터 프랜차이즈와 개별 가맹점 계약을 통해 매장을 늘리고, 중국 시장은 파트너를 선정해 점진적인 진출을 준비 중이며, 미국 시장은 철저한 시장조사 후 직영점 중심의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딤은 이런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1년까지 14개 국가에 108개의 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딤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58억 2,100만 원, 영업이익 9억 9,500만 원, 당기순이익 6억 2,8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5.8%, 당기순이익은 13.6%가 증가한 수치다.

한편, 디딤과 한화ACPC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308.3545이고,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합병기일은 8월 21일로 예정돼 있고,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520만1,905주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31일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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