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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부터 미니소까지…중저가 생활용품숍 2.0 시대

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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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앵커멘트]
만원 한 장이면 너덧 개의 상품을 골라 나올 수 있는 곳. 가성비와 1인 가구 트렌드에 맞물려 중저가 생활용품숍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저렴하지만 품질은 물론 디자인까지 우수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생활용품숍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주방용품부터 문구에 이르기까지 절반 이상의 제품을 천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내세워 급격히 성장한 1세대 중저가 생활용품숍 다이소입니다.

지난 2015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다이소는 올해 2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웅걸 / 다이소 상무
"트렌드에 맞는 시즌 상품들, 또 고객들이 다이소에 가면 다 있다 이런 얘기들이 많기 때문에 필요한 상품들을 트렌드에 맞춰서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고 한 달에 개발되는 신상품 수가 약 600가지..."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생활용품숍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중저가 생활용품숍 2.0 시대입니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첫 매장을 낸 미니소는 전체 제품의 80%를 자체 개발한 디자인 상품으로 채웠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다양한 디자인의 160여가지 완구제품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 디지털기기입니다.

[인터뷰] 허장열 / 미니소코리아 부사장
"연구개발(R&D) 센터에서 매월 200~300개 정도의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량의 제품이 나오다 보니까 가격을 좀 낮출 수가 있고요. 그래서 디자인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싼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미니소는 올해 말까지 매장을 70개로 늘리고 리빙제품으로 본격 카테고리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해온 리빙숍 '버터'와 지난해 론칭한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역시 독특한 디자인 제품으로 20~30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상황.

진화를 거듭하는 중저가 생활용품숍은 '탕진잼(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과 '시발비용(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으로 지출하는 비용)' 등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안지혜입니다.(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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