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가구업계 화두도 '상생'…"소통 강화로 시너지"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가구업계 화두도 '상생'

에몬스가구 본사서 신제품 품평회
200여명 대리점주 초청…94년부터 개최

[인터뷰] 강신영 / 에몬스가구 등촌점주
오랜만에 (대리점 사장님)들을 만나서 디자인 변경, 지역적 특성 등을 의견 교환을 하면서 본사와도 상생하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대리점주, 제품 의견 논의·본사에 반영
상생 협력 기반… "본사-대리점 소통 강화"

[인터뷰] 조성제 / 에몬스가구 사장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결국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품뿐 아니라 본사와 대리점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에몬스,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시장 승부수"
-하반기 신제품 품평회…"대리점-본사, 소통강화"

에몬스가구가 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운 고급화 전략으로 올해 매출 18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제 에몬스가구 사장은 5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착한 가격에 좋은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 경영 목표"라며 "고가와 중저가 라인의 투트랙 전략을 통해 가치소비를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 에몬스가구는 스마트 슬립(Smart Sleep)을 모토로 침대, 매트리스와 소파, 옷장 등 다양한 맞춤형 가구들을 선보였다.

특히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태리 디자인과 100% 이탈리아 고급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내수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 사장은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제휴를 맺게 됐다"며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더 좋은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겠다는 생각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몬스는 또 마사지 기능과 숙면을 위한 자세 설정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침대와 신소재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에몬스 김경수 회장은 "오래 두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가격만족도가 높은 고급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키친 브랜드를 강화해 인테리어 사업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몬스 인테리어 키친은 내년까지 직영점에 이어 백화점, 전문점 등 10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86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777억원)와 비교해 10% 상승한 수치다. 조 사장은 "올 가을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소비심리가 많이 살아나고 있다"며 "업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