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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미스터 선샤인, 이병헌-김태리 남녀 주인공 확정

백승기 기자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됐다.

6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미스터선샤인 여자 주인공으로 김태리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이 남자 주인공 역으로 확정, 8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를 알렸다.

‘미스터선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3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 역을 맡는다. 김태리는 이번 작품으로 첫 안방극장에 도전한다.

캐스팅 소식을 발표하며 윤하림 대표는 "이번 작품은 사실 준비할 것이 너무 많고, 사전제작은 아니지만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촬영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해야 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캐스팅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그리고 김작가가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주인공이 연기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배우가 됐으면 했는데 다행히 이병헌씨와 좋은 인연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리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김은숙 작가 또한 김태리를 여자 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며 "특히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태리가 영화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선샤인’은 오는 2018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스타뉴스)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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