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美 ‘애니메 엑스포 2017’서 해외팬 뜨거운 반응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시회인 ‘애니메 엑스포 2017’에서 레진 웹툰을 즐기는 해외 팬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기높았던 것은 레진코믹스 미국에서 영어로 서비스 중인 한국 웹툰 ‘킬링 스토킹(작가:쿠기)’과 ‘블러드 뱅크(작가:실브)’ 작가 사인회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준비한 웹툰 포스터 등 무료 배포 기념품은 물론 유료상품인 레진코믹스 종이쿠폰도 준비했던 물량이 모두 매진돼 추가제작이 이뤄졌다.
이밖에 이번주 유럽에서 출간되는 ‘킬링 스토킹’ 출판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이탈리아어판에 이어 프랑스어판 출간 의사를 타진하는 등 다각도 레진 웹툰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레진코믹스는 지난 2015년말 12편의 웹툰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130여편의 한국 웹툰을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이다.
또 일본에선 2015년 여름 16편의 한국 웹툰으로 레진코믹스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 400여편의 만화를 서비스 중이며, 거대 시장 중국에선 최대 포털 텐센트와 대표 웹툰플랫폼 콰이칸과 제휴를 맺고 레진코믹스 웹툰 연재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한국 만화를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레진코믹스의 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진코믹스의 우수한 한국 만화를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게끔 힘내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