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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의혹' 벤츠, 국내서도 리콜한다…"당국과 절차 협의 중"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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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독일에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벤츠가 유럽에 이어 한국에서도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유럽에 이어 동일한 서비스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계 당국과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벤츠 브랜드를 보유한 다임러 그룹은 유럽에서 벤츠 차량 300만대에 대해 유해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정비하겠다는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환경부는 국내에 배출가스 조작 의혹 엔진을 탑재한 벤츠 차량이 47종, 모두 11만349대가 반입된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문제가 된 'OM642', 'OM651' 등 두 가지 디젤 엔진은 신형 E클래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콜은 독일에서 배출가스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에 실시하는 것입니다.

현재 다임러 그룹은 독일 검찰로부터 디젤 엔진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단 벤츠 차량을 2008년부터 2016년까지 100만대 이상을 생산해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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