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치 경신하던 코스피 숨고르기...코스닥 8일 연속 상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연일 최고치 랠리를 펼치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닥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6% 내린 2,446.06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마감 기준 지난 21일까지 7일 연속 최고치 경신 행진을 펼쳤다.
장초반 상승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 팔자에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나홀로 6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7% 내린 253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만 1.12% 오른 7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시총 10대 종목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80선 진입을 앞두고 있다.
코스닥은 0.33% 노른 678.81을 기록 중이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주일동안 코스피가 1.47%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3.44% 상승했다"며 "최근 외국인이 대형주는 순매도한 반면, 중소형주는 순매수했고 코스닥도 외국인 순매수로 연속 상승하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대형주 중심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존 전망은 유지하나,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현재 단기적인 관점으로는 코스닥과 중소형주를 통해 플러스 알파를 노리는 전략이 적절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