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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남궁민, 형 죽음 의문 풀기 위해 기자로 변신! "여기 어딘가에 있어 반드시"

김려원 이슈팀



'조작'에서 남궁민이 형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기자로 변신했다.

어제(2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정도로 유망한 유도선수였던 한무영(남궁민)이 도핑 누명을 쓰고 영구 제명당한 후 형의 억울한 죽음을 겪고 기자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무영은 대표팀 감독의 비리를 검찰에 고발했지만 친척이 검사였던 감독의 보복으로 오히려 도핑 의혹을 받고 유도 선수에서 영구 제명당한다. 이후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증거가 부족해 누명을 벗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

이후 한무영에게 친형의 죽음까지 겹치며 한무영이 기레기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려진다. 기자였던 한무영의 형 한철호(오정세)는 어딘가에 쫓기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한철호는 거대 권력을 위해 기사를 조작했지만 이내 죄책감에 시달리며 불안해 했고 위험 속에서 며칠간 취재를 하다 동생 한무영을 찾아 왔다.

한철호는 “처음부터 그 기사를 쓰는 게 아니었다”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고 형이 걱정돼 약국으로 향한 한무영은 눈 앞에서 한철호가 의문의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목격한다.

이후 죽어가는 형을 두고 범인을 쫓아갔지만 범인의 칼에 찔려 쓰러진다. 범인은 “니 형이 왜 죽었을까? 너무 많이 따라 와서 지금의 너처럼” 라는 말을 남겨, 한철호가 중요한 단서를 쥐고 있으며 그 죽음에 배후가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형이 사고로 죽은 지 5년 후 한무영은 애국신문의 기자가 됐고 5년간 치열하게 취재해 모은 자료를 보며 "형이 쓴 기사들 여기 어딘가에 반드시 있어"라며, 한철호가 쥐고 있던 진실 추적을 예고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은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SBS '조작‘방송화면 캡쳐)
[MTN 온라인 이슈팀 - 김려원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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