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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우 사조동아원 대표, 주식 1만3천여주 매입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합병을 추진 중인 이인우 사조동아원 대표이사가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주주들의 반대매수청구권 행사를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사조동아원은 25일 이인우 대표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총 1만 3,605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의 사조동아원 주식 취득 단가는 1,679원~1,684원이며, 총 2,288만원 상당이다.

사조동아원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충남 당진 사조동아원 공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한국제분과의 합병 안건을 승인 받을 예정이다.

사조동아원과 한국제분의 합병비율은 1:6.7581379며, 사조동아원 1주는 1,672원, 한국제분 1주는 1만 1,301원으로 합병된다. 합병 기일은 8월 31일, 신주 상장은 9월 19일로 예정됐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27일부터 8월 16일까지다. 사조동아원 주식매수권 행사가격은 주당 1,662원이다. 25일 종가는 1,690원이어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주식매수 청구대금이 100억원을 넘으면 두 회사의 합병계약은 해제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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