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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GS칼텍스, '미래형 스마트주유소' 시범운영…커넥티드카 커머스 상용화

강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GS칼텍스가 주유소에서 신용카드를 주고받는 번거로움 없이 알아서 결제가 되는 '미래형 스마트 주유소'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선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커넥티드카 커머스'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직영주유소 3곳을 선정해 다음달부터 베타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커넥티드카 커머스' 서비스란 차량에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해 차량을 결제수단으로 만드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다.

GS칼텍스는 우선 강남에 위치한 직영 주유소 3곳에 관련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이후 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등 직영주유소 50곳에서 순차적으로 공식적인 '커넥티드카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차량에 비콘이라는 일종의 칩을 부착하면 별도의 결제 절차없이 자동차 자체가 신용카드 역할을 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할인 혜택까지 자동으로 챙겨준다.

주유소 내의 소규모 커피, 햄버거 가게 등에서도 드라이브스루 서비스에 활용할 수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전국 자영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이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월 LG유플러스와 신한카드, 스타트기업 오윈 등과 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이들 회사들은 일단 서비스를 제공할 주유소 선정 작업은 마쳤지만 비콘 설치 비용 문제를 두고 막판 조율 중이다.

현재 '커넥티드카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 충전기에 비콘을 부착해야 한다.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콘 가격은 한대당 3만5천원 정도다.

구입 비용이 적지 않은 만큼 초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 업체인 오윈 측은 8월 한달간 우수고객을 선별해 500명 대상으로 무상으로 비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GS칼텍스와 LG유플러스, 신한카드는 각사의 우수고객을 중심으로 할인을 해주거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비용 부담을 덜어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윈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를 주고받는 번거로운 절차없이 바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향후 제휴처를 늘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 측은 "이번에 시범운영하게 되는 스마트 주유소는 주유소가 기름만 넣는 곳이라는 개념을 바꿔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허진수 회장 주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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