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렛 이상훈 감독, “강남역 살인사건과 무관, 비방과 오해 없길”
백승기 기자
영화 ‘토일렛’의 이상훈 감독이 강남역 살인사건과 무관한 영화라고 밝혔다.
10일 이상훈 강독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토일렛의 감독입니다. 우선 전혀 뜻밖의 상황에 저 또한 몹시 당황스러운데 상세한 상황은 매체를 통해 알려드리더라고 오해의 불씨가 퍼져 나가는 것을 막고자 짧게나마 상황 설명을 드릴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토일렛은 강남역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영화이고 가해자를 두둔하거나 감싸는 영화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저도 그 누구보다 강남역 사건에 울분한 사람이고 범죄자에 대해 지탄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일렛이라는 영화를 만든 계기도 그런 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작품”이라며 “기회가 돼 작품을 보시면 알겠지만 완벽한 범죄는 없고 범죄자는 결국 그 벌을 받는다는 것이 영화의 메시지이자 주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아무쪼록 더 이상의 오해나 불편한 영향들을 끼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의도치 않은 상황으로 많은 분들에게 오해와 심려를 끼쳐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의 의도가 훼손되는 확실치 않은 비방과 오해는 더 이상 없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상훈 감독 SNS)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