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 O2O 맘마먹자, 오프라인 마트시장 진출
전국 가맹점 500개·1조 클럽 가입 목표…“물류유통 비즈니스 확대할 것”김태환 기자
김민수 더맘마그룹 의장이 맘마마트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더맘마그룹] |
더맘마그룹은 16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맘마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맘마먹자의 유통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더맘마그룹 의장은 “맘마먹자 서비스를 오프라인 마트 영역에 진출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맘마마트를 올해 50개, 2020년 500개로 늘리고,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맘마먹자는 중소형 마트를 위한 모바일 O2O 플랫폼으로, 지금까지는 소비자와 지역 마트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왔다. 배달이 가능한 중소형마트 3000여개와 제휴해 앱을 통한 장보기와 배달 중개 서비스, 지역 배달음식 업체 소개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더맘마그룹은 소비자와 중소형마트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가맹점과 직영매장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 5월19일 1호 가맹점 ‘맘마농가식자재마트(맘마마트 풍산식사점)’에 이어 6월 2일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동에 ‘맘마마트 위시티점’을 오픈했다. 오는 10월 중순경에는 직영매장 ‘맘마마트 일산시장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더맘마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더맘마그룹은 크라운제과와 협업을 통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상품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마트에서 해당 제품을 촬영한 뒤 앱을 통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제품이 집으로 배달된다.
김민수 더맘마그룹 의장은 “맘마마트 가맹 1, 2호점을 시작으로 직영점까지 올해 안에 50개의 맘마마트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이들 가맹마트의 쇼핑환경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경쟁력을 불어넣어 매출증대는 물론,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형마트 O2O 서비스 '맘마먹자' 서비스 화면 |
특히 맘마먹자는 배달이 가능한 전국의 모든 중소형 마트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타 지역을 방문한 소비자도 지역 마트를 검색해 주문배달을 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태환 기자 (kimthi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