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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방산기업 꿈꾸는 한화…한국항공우주(KAI) 인수 지금이 기회?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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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한화가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가운데 지분 일부를 갖고 있는 한국항공우주(KAI)를 인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산비리 혐의 등으로 KAI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인수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톱10 방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운 한화그룹.

이에따라 항공기엔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인 한화테크윈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몸집을 키우기 위한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2년간 한화는 방산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두산DST를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이때문에 시장에선 한화가 이번 기회게 한국항공우주(KAI)를 인수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한화의 방산 계열사들이 엔진 등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완제품을 만드는 KAI를 인수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방산비리 의혹으로 KAI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한화로선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는 호재를 맞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KAI를 인수하려면 2조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많이 낮아진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달 14일 압수수색 전까지 만해도 6만원대였던 KAI의 주가는 현재 4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한화그룹 측은 "공식적으로 KAI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만약 검토하더라도 주가보다는 현재 이슈 등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일단 한화가 KAI 인수를 가늠하기 앞서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의 매각 의사와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들이 있습니다.

[기자스탠드업]
하지만 검찰 수사가 마무리 되고 이번 기회로 KAI내부 문제가 말끔히 해소되면 한화 측은 KAI에 대한 추가 지분 매입 등 인수 여부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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