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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갤노트8…"하반기 이길자 없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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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공개됐는데요. 발화사고로 단종됐던 전작의 실패를 완벽히 만회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스펙과 현장 분위기, 뉴욕 현지에 있는 박지은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박 기자, 긴 공백을 깨고 나온 갤럭시노트8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는데 현지 분위기 어땠습니까?

질문2. 박지은 기자가 직접 갤럭시 노트 8을 체험했을텐데
전작들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뭔가요?

질문3. 노트시리즈의 상징인 S펜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됐다면서요?

질문4. 무엇보다 중요한게 현지의 반응일텐데 혁신보다는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어떤 평가들이 나옵니까?

질문5) 소비자들에게 가장 궁금한 건 가격하고 출시 일정인데요, 정확히 나왔나요?


[기사내용]
질문 1. 박 기자, 긴 공백을 깨고 나온 갤럭시노트8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는데 현지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1. 네. 갤럭시노트8의 공개행사가 열린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는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만 1,500명에 달했는데요.

첫 순서로 고동진 사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고동진 사장은 작년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고객들의 지지가 갤럭시노트8 개발에 큰 힘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고동진 사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작년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모두들 잊지 못하실 것입니다. 저역시 그렇고요 그러나 전 수백만의 노트 충성고객들이 우리와 함께했다는 것을 절대로 절대로 못잊을 것입니다."

질문2. 박지은 기자가 직접 갤럭시 노트 8을 체험했을텐데 전작들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뭔가요?

기자2. 네. 저도 행사장에서 노트8을 직접 사용해 봤는데요. 우선 눈에 띄는 건 듀얼카메라가 탑재됐다는 점입니다.

삼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듀얼카메라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인데요. 각각 1,200만 화소를 지원하는 망원렌지와 광각렌즈가 탑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듀얼카메라를 활용한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제가 직접 라이브포커스를 통해서 사진 촬영을 해봤는데, 멀리있는 배경의 선명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비싼 카메라 없이도 멋있는 사진 연출이 가능했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두개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질문3. 노트시리즈의 상징인 S펜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됐다면서요?

답변3. S펜은 그 활용도를 더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내놓은 기능은 라이브 메시지입니다.

S펜을 이용해서 메시지를 손글씨로 쓰면 GIF 파일로 만들어지고, 이 파일은 바로 공유하기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S펜으로 번역도 보다 쉽게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어 문장이나 단어에 S펜을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번역이 됐는데요.

특히 사진속에 있는 텍스트도 자동으로 인식해줘서 해외 여행을 가거나 외국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4. 무엇보다 중요한게 현지의 반응일텐데 혁신보다는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어떤 평가들이 나옵니까?

기자4. 네 말씀하신 것처럼 갤럭시노트8은 혁신보다 기존의 기능을 보완하고, 사용자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갤노트8의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은 삼성전자가 내놓을 다양한 기능에 대해 호평을 내놨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해외 IT 블로거는 하반기 나올 스마트폰 중에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아메드 알무스타파 / IT 블로거
"저는 앞으로 출시될 제품 가운데 최고의 핸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배터리 문제가 있었던 노트7과 비교해서 이건 놀라운 업그레이드입니다."


질문5) 소비자들에게 가장 궁금한 건 가격하고 출시 일정인데요, 정확히 나왔나요?

기자5)네 일단 출시일은 다음달 15일입니다.

미국에서는 내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는데요. 출고가는 929달러로 정해졌습니다.

다만 한국시장에서의 출고가와 예약판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는 100만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측은 이동통신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고가를 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 하반기 전략폰을 내놓으면서 10주년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애플과의 하반기 일전이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뉴욕 맨하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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